[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아킬레스건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김민재가 리버풀에서 복귀전을 치를 수도 있다.
영국 '팀토크'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은 이번 여름,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영입을 추진할지 여부를 저울질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김민재가 올여름 뮌헨을 떠날 수도 있다. 지난 2023-24시즌을 앞두고 김민재는 나폴리를 떠나 뮌헨에 합류했다. 합류 첫해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은 김민재는 올 시즌 빈센크 콤파니 감독 밑에서 완벽한 핵심으로 거듭났다.
시즌 초반까지 강력한 모습이었으나 시즌 중반부터 김민재의 몸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지나친 혹사 탓에 아킬레스건 통증이 유발됐다. 그러나 제대로 된 휴식을 취하지 못했다. 동료 수비진의 줄부상, 치열한 대회 일정으로 김민재의 출전이 강행됐다. 결국, 시즌 막판 컨디션 및 퍼포먼스 저하로 많은 비판을 받아야 했다.
결국 뮌헨은 김민재 매각에 열린 입장이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11일 "김민재는 뮌헨에서 판매될 가능성이 높은 선수다. 뮌헨은 다른 팀들의 관심을 알고 있으며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28세 수비수를 떠나보낼 의향이 있다"라고 밝혔다.
현재 김민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소화를 위해 미국으로 향했다. 그러나 여전히 아킬레스건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김민재다. 결국, 클럽 월드컵 출전도 불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독일 '키커'는 15일 "김민재의 출전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는 빠르면 다음 달, 즉 7월에야 다시 경기에 나설 수 있을 전망이다. 2025 FIFA 클럽 월드컵 출전 여부도 현재로선 매우 불확실하다"라고 전했다.
그런데 김민재가 부상 복귀를 뮌헨이 아닌 리버풀에서 할 수도 있다. 부상 이슈와 매각설에 시달린 김민재를 리버풀이 관심을 가졌다. 독일 '겟 풋볼 뉴스'는 "리버풀이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한 경쟁에 합류했다. 리버풀 스포츠 디렉터 리처드 휴즈는 김민재를 영입해 수비를 강화하려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실제로 올여름 수비진 이탈이 예고된 리버풀이다. 현재 자렐 콴사, 조 고메스, 이브라히마 코나테는 모두 잔류가 불확실한 상태다. '팀토크'는 "콴사는 레버쿠젠의 관심을 받고 있다. 고메스는 아르네 슬롯 감독에게 주전 신뢰를 받지 못한 상태다. 코나테는 재계약 협상 중이지만 임금 인상 요구로 인해 합의가 지연되고 있다"라고 알렸다.
이에 김민재가 완벽한 대체 자원으로 급부상한 것. '팀토크'는 "김민재는 현재 28세로, 이는 리버풀이 주로 영입하는 젊고 향후 판매 가치가 있는 선수들과는 다소 다른 프로필이다. 하지만 이번 여름 수비수 3인에 대한 불안요소가 리버풀 측에 김민재 영입의 명분을 제공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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