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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차 선두인데 “독주 맞나요?” 인천 윤정환 감독의 반문 “승격 결정될 때까지 안일하면 안 돼”[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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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윤정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수원=정다워 기자] 수원 삼성을 넘어 독주 체제를 완벽하게 구축한 인천 유나이티드의 윤정환 감독이 승격을 다짐했다.

윤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1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5 16라운드 경기에서 2-1 승리했다.

승점 3을 획득한 인천은 41점을 기록하며 2위 수원(31점)에 10점이나 앞선 선두를 지켰다. 우승 및 다이렉트 승격을 향해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경기 후 윤 감독은 “우리 서포터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수원도 열렬한 응원을 하는데 그에 못지않게 우리를 위해 힘을 실어주셨다”라면서 “집중력 싸움이었다. 우리가 조금 더 나았다. 오늘은 원정이고 더워서 내려섰다. 그러면서 공격의 방향성을 유지했다. 박승호가 2골을 넣어 승리했다. 모든 선수가 최선을 다했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윤 감독은 “코치들과 피지컬 쪽에서 모두 잘해주고 싶다. 스태프가 있어 우리가 좋은 결과를 이어가는 것 같다”라며 “아직 끝난 건 아니다. 그리 좋아할 일은 아니지만 수원을 두 번 모두 이겼다. 좋은 흐름을 잡은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독주 체제가 분명하지만 윤 감독은 방심하지 않았다. 그는 “10점이면 독주인 것인가. 잘 모르겠다”라며 “유리한 것은 맞는 것 같다. 축구가 언제, 어떻게 달라질지 모른다. 오늘 이겼다고 안일하면 안 된다. 승격이 결정 날 때까지 집중해서 가야 한다. 우리 선수들도 그렇게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직 이적시장에서 영입이 없는 상황에서 윤 감독은 “조용하다. 일단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어떤 선수가 있는지 보면서 내부에서 움직이고 있다”라고 밝혔다.

수원 삼성 변성환 감독.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수원 삼성 변성환 감독.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반면 이날 패배로 선두 추격이 더 어려워진 수원의 변성환 감독은 “K리그에서 주목받는 경기였다. 새 기록이 나올 만큼 많은 분이 오셨는데 보답하지 못해 죄송하다”라면서 “인천을 상대로 두 번 모두 졌다. 감독으로서 안타깝다. 내가 부족했다. 다음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 잘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변 감독은 “우리가 원하는 방식대로 경기는 했다. 상대가 역습을 준비했고 우리는 우리가 하던 대로 하려고 했다. 슛에 비해 득점이 많이 안 나와 아쉽다”라고 패배에 관해 얘기했다.


10점 차면 추격이 쉽지 않은 간격이다. 변 감독은 “여러 상황을 계획하고 준비한다. 원하는 가장 좋은 시나리오가 있고, 안 되면 두 번째도 있다. 지금은 차이가 많이 벌어졌다”라면서 “플랜B로 2위를 사수하면서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아 있으니 따라가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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