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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내일부터 '이심(eSIM) 중심' 신규 영업 일부 재개

아주경제 양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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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한 SK텔레콤 인증 대리점 [사진=연합뉴스]

서울 시내 한 SK텔레콤 인증 대리점 [사진=연합뉴스]



SK텔레콤이 오는 21일부터 신규 가입을 재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16일부터 '이심(eSIM)'을 통한 신규 영업이 일부 진행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기존에도 판매점에서는 이심 신규 가입을 받을 수 있었으나, SKT 직영대리점 약 350곳, 전국 대리점 약 2250곳 등에서는 불가능했다.

15일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16일부터 SK텔레콤 자회사에서 운영 중인 직영점 약 350곳, 전국 대리점 약 2250곳 등 총 2600여곳에서 이심 가입을 통한 신규 가입이 재개된다.

전국 대리점 약 2250곳은 자영업자들이 운영하는 게 대부분으로, 이들의 어려움을 고려한 선제 조치로 해석된다.

SKT대리점협의회는 지난 달 입장문을 통해 대리점 손실에 대한 보상안과 신규 영업 중단 및 가입자 이탈에 따른 피해 보전을 촉구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피해가 누적된다는 점에서 이는 전격적으로 이뤄진 결정인 것으로 보인다.

이심은 스마트폰에 내장된 가입자 식별 모듈로, 단말기에 끼우는 유심(USIM)과는 다르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정의한 국제 표준으로 이심은 개통이 쉽고 간편하다. 유심(7700원)보다 저렴한 가격(2850원)도 장점이다.


다만 이심 지원 단말기는 비교적 최신 기종이고 기기에 내장돼 있다는 특징 때문에 기기 교체 시 번거롭다.

또 국내에서는 이심 보다는 유심이 일반화돼 있다는 점도 이심 신규 가입 재개를 통한 가입자 회복 등이 녹록지 않다고 평가되는 이유다.
아주경제=양보연 기자 byeony@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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