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출국 하루 전 안보실 차장 인선…1차장 김현종

[앵커]

대통령실 외교·안보 라인 인사가 추가로 정해졌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G7 참석을 위해 캐나다로 출국하기 하루 전, 국가안보실 1·2·3 차장을 임명했습니다.

보도에 이다현 기자입니다.

[기자]

이 대통령의 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이 임박한 주말, 대통령실은 국가안보실 인선을 추가로 발표했습니다.

이 대통령의 국제 외교 무대 첫 등장을 앞두고, 위성락 국가안보실장과 손발을 맞출 안보실 1·2·3 차장 임명을 마친 겁니다.

먼저 이 대통령은 국방과 안보 전략을 담당하는 안보실 1차장으로 김현종 전 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방개혁비서관을 임명했습니다.

대통령실은 김 차장에 대해 "군 정책 분야에 경험이 풍부한 인물"이라며 "안보 역량 강화와 군의 개혁을 이끌 적임자"라고 소개했습니다.

외교·통일 정책을 맡는 안보실 2차장으로는 임웅순 주캐나다 대사를, 경제·안보를 맡는 3차장으로는 오현주 외교부 주교황청 대사를 각각 임명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임명을 통해 '국익 중심 외교', '국익 극대화'를 기대한다는 취지로 설명했습니다.

<강훈식 / 대통령실 비서실장> "이재명 대통령은 G7을 계기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정상 외교, 경제 통상 협상의 복원이 시작됐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다만 초대 내각 장관 인사는 아직 이뤄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외교·안보의 또 다른 축인 외교부의 수장, 외교부 장관 후보로는 조현 전 유엔대표부 대사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한편 대통령실은 AI미래기획수석으로는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혁신센터장을 임명했습니다.

대통령실은 "현장을 가장 잘 아는 민간 전문가에게 권한과 책임을 맡겨 AI 국가 경쟁력을 빠르게 향상시켜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다현입니다.

[영상취재 정창훈]

[영상편집 윤현정]

[그래픽 방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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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