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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아마존 손잡고 울산에 100MW급 AI 데이터센터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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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 출범, 오는 8월 기공식 예정

SK텔레콤 모델이 지난 3월 스페인 바르셀로나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5 전시장에서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를 상징하는 구조물 앞에 서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 모델이 지난 3월 스페인 바르셀로나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5 전시장에서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를 상징하는 구조물 앞에 서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SK그룹이 미국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잡고 울산 미포 국가산업단지에 대규모 인공지능(AI) 전용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이달 중 'SK-AWS 데이터센터' 설립 출범식을 거쳐 오는 8월 기공식을 열 예정이다. 울산 남구 황성동 일대 3만6,000㎡ 부지에 조성되며, 2027년 11월까지 1단계로 약 40메가와트(MW)가 가동되고, 2029년 2월까지 총 100MW 규모로 완공될 계획이다. 이는 국내 첫 100MW급 그래픽처리장치(GPU) 전용 설비를 갖춘 AI 인프라다. GPU 약 6만 장이 투입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SK그룹은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등 계열사 역량을 총결집해 클라우드와 제조가 융합된 AI 플랫폼을 구축할 방침이다. 울산 미포 산단 부지는 대규모 전력 공급이 용이해 데이터센터 운영에 적합하며 인근에 위치한 SK가스의 발전소를 통해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SK가스의 발전소는 세계 최초의 기가와트(GW)급 LNG·액화석유가스(LPG) 겸용 가스복합발전소로, 데이터센터 냉각에 LNG 냉열을 활용할 수 있는 입지적 조건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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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40110380004224)


김진욱 기자 kimjinu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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