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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부족 경북, 시니어 의사 뽑아 공백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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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의료원 등 7곳, 16명 선발
필수의료 의사 부족 해결 기대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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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22개 시·군 가운데 18개 시·군이 의료취약지인 경북도가 정부의 ‘시니어 의사 채용지원금 지원사업’에 선정돼 만 60세 이상 경력 의사 16명을 채용한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이 지방의 필수의료 의사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지방의료원과 보건소 등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도는 국비 6억 원, 도비 6억 원 등 총 12억 원을 확보해 포항의료원과 김천의료원, 안동의료원, 울진군의료원, 상주 적십자병원, 영주 적십자병원,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등 7곳에 의사 16명을 뽑는다.

채용 대상 시니어 의사는 전문의 취득 후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급 이상 수련병원에서 10년 이상 근무했거나 20년 이상 임상 경력이 있는 만 60세 이상(1965년 이전 출생)이어야 한다. 도내 7곳의 병원 모두 주당 30시간 이상 근무하는 전일제로 채용하며 월 1,100만 원의 지원금을 6개월간 지급한다. 지원금은 급여와 수당, 복리후생비, 정착지원금 등 기관에서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집행한다.

경북도는 이외에도 의료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의료인력 인건비 지원사업과 지역거점 공공병원 파견의료인력 인건비 지원사업 등 연간 635억 원의 공공보건의료사업 25개를 추진 중이다.

유정근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시니어 의사 채용으로 지역 의료인력 부족 문제가 조금이나마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의료인력 지원 정책을 펼쳐 지역 의료 시스템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정혜 기자 k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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