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수도권 34도 무더위…올여름 첫 폭염주의보

[앵커]

휴일인 오늘(15일), 전국적으로 날이 덥고 습합니다.

수도권에선 올여름 첫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기온이 34도까지 올랐는데요.

자세한 날씨 상황,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진연지 캐스터.

[캐스터]

덥고 습한 남풍이 지속적으로 불어 들면서 후덥지근한 날씨가 함께 하고 있습니다.

오늘 경기 내륙을 중심으로 올해 첫 폭염특보까지 내려졌고요.

경기 가평의 경우 일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지금도 날이 많이 덥습니다.

현재 기온 서울이 33도를 넘어섰습니다.

대구가 32도 보이는 등 대부분 지역에서 30도를 웃돌고 있습니다.

습한 날씨에 체감 더위도 심합니다.

특히 경기 내륙은 올해 첫 폭염특보까지 내려진 만큼 온열 질환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차츰 중부와 호남 지방에 비가 오기 시작하겠습니다.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까지 제주도에 최고 150mm 이상, 남해안에도 많게는 100mm 이상, 수도권에 최고 80mm의 큰 비가 예보됐습니다.

특히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중부 지방에 세찬 비가 퍼붓겠고요.

제주와 남해안 지역은 내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시간당 최대 30mm의 집중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중부 지방과 호남 서해안은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시설물 피해와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비는 내일 오후에 차차 그치겠고요 이후 맑고 더운 날씨가 이어지다가 주 후반 무렵 다시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인사동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현장연결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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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미(luxiumei88@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