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누적 유심교체 800만 넘었다…예약 교체율 80% 돌파

/사진제공=SKT

SK텔레콤 해킹 사고 이후 유심(USIM)을 교체한 가입자가 800만명을 넘었다. SK텔레콤은 15일 뉴스룸을 통해 이날 0시기준으로 유심을 교체한 가입자가 누적 802만명이며, 잔여 예약 고객은 183만명이라고 밝혔다. 전체 예약 중 교체 완료율은 81.4%다.

SK텔레콤은 이번주에 1차로 모든 예약 고객에 대한 유심 교체 완료를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16일까지 남은 예약자 183만명에게 유심 교체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20일까지 가능한 교체를 완료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번주 본사와 자회사 직원 약 3240명을 잔여 예약 소진이 필요한 매장에 집중 배치해 현장 지원에 나선다. 도서 지역과 내륙 벽지 지역 중심으로 '찾아가는 서비스'는 6월말까지 유지한다.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한 누적 유심교체 수는 약 4만건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SK텔레콤은 이번주 내로 예약 고객의 유심교체를 100% 가까이 완료 후 신규영업재개를 도모할 예정이다.

이찬종 기자 coldbel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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