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 낮 34.5도…수도권 첫 폭염주의보

[앵커]

휴일인 오늘(15일), 낮 기온이 33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올여름 첫 폭염주의보도 내려졌는데요.

자세한 날씨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동혁 기자!

[기자]

전국적으로 기온이 크게 오르며 날씨가 매우 무덥습니다.

오후 1시 기준으로 경기도 안성시의 낮 기온은 34.5도까지 올라 전국 최고를 보이고 있습니다.

강원 원주 32.6도, 전북 전주 32.5도, 서울에서도 32.0도를 기록하며 날이 매우 덥습니다.

포천과 가평, 파주와 안성, 여주와 양평 등 경기 6개 시군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올여름 첫 폭염주의보는 최악의 무더위가 나타났던 작년보다 닷새 늦었습니다.

볕이 뜨거운 오후 시간대에는 휴식을 취하고 수분을 자주 섭취하는 등 온열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전국적인 비가 예상돼 폭염주의보가 오래 유지되진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오후에 중부와 호남에서 내리기 시작한 비는 점차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산간 150㎜ 이상, 영남 남해안 100 이상, 부산과 울산 30에서 80㎜ 입니다.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충청 등에서도 최대 60㎜의 비가 내리다가 내일 오전부터 점차 그치겠습니다.

밤사이 중부 지방 곳곳으로는 시간당 30㎜ 안팎의 집중호우가 예상됩니다.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지며 중부와 호남 서해안을 중심으로는 초속 15m 안팎의 강풍도 몰아치겠습니다.

금요일에는 중부와 호남에서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해 다가오는 주말엔 전국에서 강수가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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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혁(dhkim100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