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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 앞바다 빠진 술 취한 30대 여성, 무사 구조

뉴스1 최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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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신고 접수 6분 만에 현장 도착 '신속 대응'



여수해경이 15일 고흥군 녹동항에서 바다에 빠진 시민을 구조하고 있다.(여수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6.15

여수해경이 15일 고흥군 녹동항에서 바다에 빠진 시민을 구조하고 있다.(여수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6.15


(여수=뉴스1) 최성국 기자 = 전남 고흥군 녹동항 앞 해상에 빠진 30대 여성이 해경에 무사히 구조됐다.

15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40분쯤 고흥군 녹동항 앞 바다에 사람이 빠져있다는 한 시민의 119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바닷가 쪽에서 소리가 들려 가까이 가보니 사람이 물에 빠져 있었다"고 신고했다.

여수해경은 구조팀을 즉각 현장에 투입해 신고를 접수한 지 6분 만에 물에 빠져 있던 30대 여성 A 씨를 구조했다. A 씨는 해상 앞 구조물을 붙잡은 상태로 버티고 있었다.

A 씨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항구를 배회하다가 바다에 빠진 것으로 조사됐다.

A 씨는 건강에 이상 없이 보호자에게 인계됐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사고는 한순간의 방심에서 발생할 수 있다. 해안가를 지날 때는 항상 주변을 살피고, 음주 후에는 물가에 접근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sta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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