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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이란 국방부도 표적…이스라엘서도 사상자 속출

헤럴드경제 김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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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도시 바트 얌에서 구조대원들이 들것에 실린 부상자를 이송하고 있다. [AFP]

이스라엘 도시 바트 얌에서 구조대원들이 들것에 실린 부상자를 이송하고 있다. [AFP]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이스라엘의 기습공격으로 시작된 이란과의 충돌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이스라엘은 이란 국방부와 국방연구소 등 핵심 시설까지 표적으로 삼았다. 이스라엘에서도 이란의 대규모 미사일 공격에 사상자가 속출했다.

15일(현지시간) AP 통신, 미국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새벽 이란 수도 테헤란에 위치한 이란 국방부 건물을 타격했다. 이스라엘군은 테헤란 주변의 핵 관련 시설로 추정되는 SPND(방어혁신연구기구) 건물도 공격했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은 이 기관이 이란의 핵 개발과 관련이 있다고 주장해왔다.

이란 타스님 통신도 국방부가 공격당했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다만, 피해 규모와 관련해서는 행정 건물 중 한 곳만 가벼운 손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이번에 공습을 받은 시설에서의 인명피해 규모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스라엘은 전날 밤 이란의 핵심 에너지 시설로 공습 범위를 확대했다. 이 공습으로 화재가 발생한 이란 최대 가스시설인 사우스파르스 가스전은 생산이 일부 중단됐다고 이란 언론은 전했다. 사우스파르스 가스전 주변에는 이란의 방공시스템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이 이스라엘 본토 곳곳에 미사일을 쏟아부으면서 인명피해도 속출했다. 이날 새벽 이란제 미사일들이 이스라엘 상공을 진입했다. 지상에서는 요격용 로켓이 발사되면서 섬광과 폭발이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예루살렘과 텔아비브, 하이파 등 주요 도시에서는 일제히 공습경보가 울렸고, 대피 명령도 이어졌다.

이스라엘 현지언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텔아비브 남쪽 바트 얌 지역에서는 주거용 건물이 미사일 공격을 받으면서 4명이 사망하고 35명이 잔해에 깔려 실종됐다. 사망자 중에는 8세 여자 어린이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 북부 탐라 지역의 주택가 건물에서도 이란의 공격으로 13세 소녀를 포함해 가족 관계인 여성 4명이 한꺼번에 숨졌다.


응급구조기관 MDA(마겐다비드아돔)은 밤사이 이란의 공격으로 인해 약 200명이 상처를 입었다고 밝혔다.

이란은 이스라엘 전투기용 연료 생산 시설을 겨냥한 미사일 공격도 단행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스라엘의 적대 행위가 계속될 경우 이란의 공격은 더욱 강력하고 광범위해질 것이라고 재차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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