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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배관 타고 '신변보호 여성' 살해 피의자, 나흘 만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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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스토킹하던 여성을 살해하고 도주한 남성이 나흘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어젯밤 10시 45분쯤 세종시 조치원읍의 길가에서 40대 남성 윤 모씨를 붙잡았다고 밝혔습니다.

윤 씨는 지난 10일 새벽 대구 한 아파트 가스 배관을 타고 침입한 뒤 50대 여성을 흉기로 살해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습니다.

윤 씨는 범행 한 달 전에도 피해자를 찾아가 흉기로 협박해 체포됐지만 법원이 구속영장을 기각해 최근까지 불구속 수사를 받아왔습니다.

김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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