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가덕도서 고동 잡으려던 50대 바다에 빠져 숨져

창원해양경찰서. 창원해양경찰서 제공

부산 가덕도서 50대 남성이 바다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창원해양경찰서와 부산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14일 오후 2시 20분쯤 부산 강서구 가덕도 대항 앞바다에서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해경은 연안구조정을 보내 물에 빠진 A(50대·남)씨를 10여분 만에 구조했다.

당시 의식이 없던 A씨는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해경은 이날 A씨가 고동을 잡으려 바다에 들어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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