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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보이' 박보검, 치지직에서 같이 보자…JTBC 실시간 방송

머니투데이 이찬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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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치지직 공식 라운지

/사진=치지직 공식 라운지



네이버(NAVER)의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이 JTBC 실시간 방송을 같이보기 콘텐츠로 추가하면서 영역 확장에 나선다.

15일 치지직 공식 라운지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10시부터 JTBC 24시간 채널을 '같이보기'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치지직이 실시간 방송을 스트리밍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같이보기는 일종의 워치 파티(Watch Party)로 여러 시청자가 온라인으로 같은 영상을 보는 시청 방식을 가리킨다. 시청자는 같이보기를 진행하는 스트리머와 실시간으로 방송을 함께 보며 댓글 등으로 소통할 수 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치지직에서 '냉장고를 부탁해', '굿보이', '뭉쳐야 찬다 4' 등 JTBC 인기 예능과 드라마, 뉴스를 볼 수 있게 됐다.

치지직은 그간 같이보기 서비스를 활용해 이용자층 확대에 힘써왔다. 무한도전·나혼자산다·거침없이 하이킥 등 MBC 예능 프로그램, 'MLB(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중계 등을 같이보기로 송출했다. 주력인 게임방송 등에서 SOOP과 시청자를 양분하는 상황에서 아직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잠재적 시청자를 끌어오고자 한 것이다.

이날 치지직 이용자들은 JTBC 같이보기 채널에서 예능 프로그램 '집 나가면 개호강'을 함께 보며 '치지직이 진짜 TV가 되어버렸다', '이걸 라이브로 보여준다니 놀랍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치지직은 경쟁자 SOOP보다 늦게 출시됐지만, 지난해 2월 한국 시장에서 철수한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 이용자를 원활히 흡수하면서 SOOP보다 높은 MAU(월간활성이용자수)를 기록하고 있다.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치지직 MAU는 약 258만명으로 경쟁자 SOOP(약 232만명)보다 26만명 많다.


다만 아직 총 시청 시간은 SOOP이 높아 경쟁은 현재진행형이다. 치지직의 지난달 총 사용 시간은 2686만시간으로 SOOP(3856만시간)보다 뒤처졌다.

이찬종 기자 coldbel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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