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행정의 새로운 시작'…천시 복지혜택, AI가 먼저 알려준다

/부천시.

아시아투데이 장이준 기자 = 경기 부천시가 복지정보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16일부터 '온마음 AI복지콜' 서비스를 전면 운영한다.

'온마음 AI복지콜'은 인공지능(AI) 콜봇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복지급여 수급권자에게 전화를 걸어 맞춤형 복지 혜택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안내한다. .

특히 기존 우편, 현수막, 유선전화 등 아날로그 정보 전달 방식 한계를 넘어, AI 콜봇을 활용해 수천명 대상자에게 동시에 빠르고 정확하게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큰 강점이다.

시민들은 부천시 AI복지콜 발신전용 번호 '1688-0624'를 통해 통신·전기요금 감면, 정부양곡 신청, 바우처 안내, 이웃돕기 수령 안내 등 20여 종 복지정보를 AI 전화로 안내받게 된다.

이번 서비스는 정보 접근성이 낮아 복지 혜택을 놓치기 쉬운 시민 대상으로 생계·의료·주거 등 다양한 복지정보를 안내해 복지서비스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조용익 시장은 "'온마음 AI복지콜'은 맞춤형 복지정보를 시민에게 신속하게 전달하고 정보 격차로 인한 소외를 줄이는 디지털 포용복지의 출발점"이라며 "AI로 먼저 다가가는 복지, 시민이 체감하는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다음 달 중 고령자를 대상으로 '온마음 AI복지콜'과 연계한 AI 음성분석 기반 인지건강검사를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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