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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우, 한국여자오픈 최종일 레인보우힐스 코스레코드 타이 '기염'

스포츠W 임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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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훈]

고지우(사진: 한국여자오픈 조직위)

고지우(사진: 한국여자오픈 조직위)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버디 폭격기' 고지우(삼천리)가 내셔널 타이틀이 걸린 메이저 대회 'DB그룹 제39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코스 레코드 타이 기록을 작성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고지우는 15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 경기에서 이글 한 개 버디 7개 보기 한 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의 스코어 카드를 제출했다.

고지우가 이날 기록한 8언더파 64타는 지난 2021년 이 대회 우승자 챔피언 박민지(NH투자증권)가 대회 3라운드에서 기록했던 레인보우 힐스 코스 레코드를 4년 만에 재현한 코스 레코드 타이 기록이다.

전날 3라운드에서 쿼드러플 보기와 더블보기 2개를 범하며 12타를 잃어 중간 합계 9오버파 225타를 기록, 공동 59위로 추락했던 고지우는 이날 8타를 줄이는 약진에 힘입어 최종 합계 1오버파 289타로 대회를 마쳤고, 최종 라운드가 진행중인 현재 전날보다 순위를 40계단 끌어올려 공동 19위(잠정 순위)에 올라 있다.

고지우는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11개 대회에 출전해 3월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것을 포함해 7차례 톱10에 진입, 상금 순위 7위에 올라 있다.

[저작권자ⓒ SW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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