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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中 항공사에 여객기 인도…미중 무역전쟁 완화 조짐?

뉴스1 김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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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단된 항공기 인도 재개…돌려보냈던 항공기도 다시 받아



지난 4월 22일(현지시간) 중국 항공사로 인도될 예정이었던 보잉 737 MAX 항공기가 미국 시애틀의 보잉 필드에 접근하고 있다. 2025.04.22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지완 기자

지난 4월 22일(현지시간) 중국 항공사로 인도될 예정이었던 보잉 737 MAX 항공기가 미국 시애틀의 보잉 필드에 접근하고 있다. 2025.04.22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지완 기자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미국의 항공기 제조사 보잉이 중국 항공사에 보잉 737 MAX 항공기를 인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매체 이차이는 14일 보잉이 중국의 준야오 항공에 항공기를 인도했다고 보도했다.

이 항공기는 이날 미국 시애틀에서 출발해 하와이와 괌에서 연료를 보충한 후 중국 상하이 근처에 있는 보잉의 저우산 완성 센터에 착륙했다.

앞서 지난 9일에도 보잉 737 MAX 항공기가 저우산에 착륙했다. 항공기 추적 사이트인 플라이트레이더24에 따르면 보잉은 지난 3월, 이 항공기를 저우산으로 옮겼다. 이후 4월 중국 항공사들이 새로운 항공기 인수를 중단하자 미국으로 돌려보냈다.

당시 중국 정부는 항공기 인수 중단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미국의 고율 관세가 중국 항공사와 보잉에 심각한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중국은 보잉 항공기 주문의 약 10%를 차지한다. 보잉은 지난 4월부터 올해 남은 기간 중국 항공사에 50대의 항공기를 인도할 계획이었으며, 이 중 41대는 생산 중이거나 사전 제작된 상태였다.


보잉은 중국 고객이 관세로 인해 새로운 항공기 인도를 받지 않자, 이들 수십 대의 항공기를 재판매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도 했다.

한편 중국과 미국 대표단은 지난 9~10일 영국 런던에서 고위급 무역 협상을 가졌다. 이 협상에서 중국은 희토류와 자석 수출 규제를 일부 완화하고 미국은 중국 유학생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다. 또한 지난달 10~11일에는 스위스 제네바에서의 무역 합의 이행을 위한 메커니즘 구축에 합의했다.

gw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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