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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급등에”…강남 3구, 전세가율 역대 최저치

조선비즈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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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서울 송파구 서울스카이에서 본 일대 아파트. /연합뉴스

지난 8일 서울 송파구 서울스카이에서 본 일대 아파트. /연합뉴스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의 전세가율이 지난달 역대 최저 수준으로 내려왔다. 전세가격의 오름폭보다 매매가가 더 크게 상승했기 때문이다. 전세가율은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의 비율을 일컫는다.

15일 KB부동산에 따르면 5월 강남 3구의 평균 전세가율은 42.7%를 기록했다. 전월 43.1%보다 0.4%포인트(p) 하락한 수준이다.

강남구의 아파트 전세가율은 40.4%을 기록했다. 전월(40.7%) 대비로는 0.3%포인트 하락했다. 서초구 역시 전세가율이 45.4%에서 44.8%로 0.6%포인트 떨어졌다. 송파구도 전월보다 0.3%포인트 떨어진 42.8%의 전세가율을 기록했다. 이들 자치구 모두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래 역대 최저 수준의 전세가율을 기록했다.

강남 3구는 아니지만 최근 집값 상승세가 두드러진 성동구 또한 전세가율이 역대 최저 수준인 50.1%를 기록했다.

서울 전역의 아파트 전세가율은 낮아지는 추세다. 서울 전체 아파트의 전세가율은 지난달 53.4%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이처럼 서울의 전세가율이 떨어진 것은 지난 2월 토지거래허가구역 일시 해제 이후 강남 3구를 중심으로 집값이 급등한 데 따른 것이다. 통상 집값이 크게 상승한 경우 전세가는 상대적으로 낮게 형성되면서 전세가율이 하락할 수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전국주택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 송파구 아파트 매매 가격은 4.28% 상승했다. 이는 서울 평균 상승률(1.06%)의 4배가 넘는 수준이다. 강남구와 서초구 또한 나란히 3.52% 상승하며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김유진 기자(bridg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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