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 검사. 경남도청 제공 |
경상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악취 민원이 계속 발생하는 지역을 대상으로 원인 물질 파악을 위한 집중 검사를 8월까지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도내 악취 민원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한해 4~5천여 건에 이르고, 주로 무더운 시기인 6~8월에 집중된다.
보통 악취 검사는 사람의 후각의 강도를 측정하는 복합 악취검사를 주로 한다. 민원 다발 지역은 악취 원인 물질 파악을 위한 분석장비를 투입해 암모니아 등 지정 악취물질 17종을 추가로 검사할 계획이다.
올해는 악취 배출사업장 67곳을 선정해 이달 초부터 시군과 함께 악취 시료 채취를 하고 있다. 점검 결과를 토대로 오염도가 높은 사업장을 중심으로 이동형 실시간 측정시스템 차량을 투입해 악취 원인물질 배출 경향을 파악할 예정이다.
경남보건환경연구원 정인호 대기환경연구부장은 "여름철 급증하는 악취 민원에 더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악취 원인 물질의 과학적인 조사를 통해 도민이 악취로부터 받는 피해를 줄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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