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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20일 개막…18일간 29편 공연

연합뉴스 이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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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작품 '테슬라' 개막작으로 축제 포문·폐막작은 중국 대형 뮤지컬 '판다'
제19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개막작으로 선정된 '테슬라'[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제19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개막작으로 선정된 '테슬라'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국내 최대 뮤지컬 축제인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18일간 대구 전역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19회를 맞는 이번 축제에는 헝가리, 프랑스, 대만, 중국, 일본 등 세계 각국의 대표작을 비롯해 창작뮤지컬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는 창작지원작까지 29편의 작품이 모두 104회에 걸쳐 공연된다.

유럽의 뮤지컬 대작 '테슬라'가 개막작으로 축제의 포문을 연다.

전기공학 혁신가이자 역사상 위대한 발명가 중 한 사람으로 손꼽히는 니콜라 테슬라의 일생을 화려하고 장대한 무대로 풀어낸 작품이다.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기반으로 하는 민간 공연예술 제작사 'TBG 프로덕션 Kft'가 제작사로 참여해 20∼28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한다.

테슬라 역은 영화와 TV드라마, 뮤지컬 무대를 종횡무진 활약하는 게르거 미콜라가 맡아 탁월한 연기력과 풍부한 감정 표현으로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폐막작으로는 중국 대형 뮤지컬 '판다'가 선정됐다.

인간과 자연의 관계, 생명에 대한 성찰을 예술적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정교한 판다 분장, 탄탄한 무대 구성, 드라마틱한 시각효과가 무대 위에서 어우러지면서 높은 몰입감을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연은 7월 3∼5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펼쳐진다.


이와 함께 제2차 세계대전의 소용돌이 속에서 음악으로 삶을 지켜낸 지휘자의 여정을 그린 '콩트르-탕'(프랑스), 동명의 국내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미생'(일본) 등이 관객을 사로잡는다.

또 블랙홀에 빠진 소녀가 기억과 마력을 잃은 채 마법 세계에서 신비한 정령들과 함께 떠나는 모험을 그린 '몰리의 매직 어드밴처'(대만)와 사후세계를 배경으로 천사와 악마, 영생의 존재들이 진정한 소망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다룬 '애프터 라이프'(한국) 등도 무대에 올려진다.

주최 측은 보다 많은 관객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막작·폐막작 패키지 할인을 비롯해 다양한 패키지 상품과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축제 개막식과 개막 축하 공연은 오는 21일 오후 7시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폐막식은 7월 7일 오후 7시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각각 진행된다.

d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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