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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핵협상 회담, 이스라엘 공습 여파로 무산

뉴시스 박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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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 외무장관 "핵 협상 취소됐지만 외교만이 해법"
[무스카트=AP/뉴시스] 14일(현지 시간) CNN 보도에 따르면 바드르 알부사이디 오만 외무장관은 X(구 트위터)를 통해 "일요일 무스카트에서 열릴 예정이던 이란-미국 간 회담은 열리지 않게 됐다"며 "그러나 외교와 대화는 지속 가능한 평화로 가는 유일한 길"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지난 4월 12일 (현지 시간) 오만 수도 무스카트에서 이란의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왼쪽)이 미국 중동특사 스티브 위트코프 미 중동 특사와의 협상을 앞두고 바드르 빈 하마드 알부사이디 오만 외무장관(오른쪽)과 회담하는 모습. 2025.06.15.

[무스카트=AP/뉴시스] 14일(현지 시간) CNN 보도에 따르면 바드르 알부사이디 오만 외무장관은 X(구 트위터)를 통해 "일요일 무스카트에서 열릴 예정이던 이란-미국 간 회담은 열리지 않게 됐다"며 "그러나 외교와 대화는 지속 가능한 평화로 가는 유일한 길"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지난 4월 12일 (현지 시간) 오만 수도 무스카트에서 이란의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왼쪽)이 미국 중동특사 스티브 위트코프 미 중동 특사와의 협상을 앞두고 바드르 빈 하마드 알부사이디 오만 외무장관(오른쪽)과 회담하는 모습. 2025.06.15.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15일 열릴 예정이던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 회담이 취소됐다.

14일(현지 시간) CNN 보도에 따르면 바드르 알부사이디 오만 외무장관은 X(구 트위터)를 통해 "일요일 무스카트에서 열릴 예정이던 이란-미국 간 회담은 열리지 않게 됐다"며 "그러나 외교와 대화는 지속 가능한 평화로 가는 유일한 길"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이란은 오만에서 6차 핵 협상에 나설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스라엘이 13일 새벽 이란 핵 시설과 고위 군 지휘부, 핵 프로그램 관계자들을 겨냥한 '일어서는 사자(Rising Lion)' 작전을 감행해 협상 자체가 불투명해졌다.

앞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이스라엘의 공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협상은 "무의미해졌다"고 밝히면서도 협상에 협상에 참여할지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대화를 원한다고 말하면서 동시에 이스라엘이 공격하도록 승인했다"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는 협상의 신뢰를 무너뜨렸다"고 주장했다.

미국은 이스라엘의 공습에 직접 개입하지 않았다고 부인하지만, 바게이 대변인은 "미국의 승인 없이 이스라엘이 이같은 모험적 공격을 감행했을 것이라 상상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외교 참모들은 이스라엘 공습 이후 이란이 협상에 복귀할 것을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란이 협상에 응하지 않을 경우 "더 가혹한 공격이 기다리고 있다"고 경고했고, 맥코이 피트 미 국무부 고위 관계자는 14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이란은 지금 이 시점에서 협상에 나서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onl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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