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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란 6차 핵 협상 취소…군사 충돌 여파

조선비즈 김종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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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이스라엘 공군의 공습으로 파괴된 이란 수도 테헤란의 아파트에 출동한 소방대원이 동료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13일 오전 이스라엘 공군의 공습으로 파괴된 이란 수도 테헤란의 아파트에 출동한 소방대원이 동료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오만 무스카트에서 진행될 예정이던 미국과 이란의 6차 핵 협상이 취소됐다.

중재자 역할을 맡은 오만의 바드르 알부사이디 외무장관은 14일 소셜미디어(SNS) 엑스에 “15일 예정된 이란과 미국의 회담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그는 “외교와 대화는 여전히 평화를 지속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덧붙였다.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의 대규모 공습으로 양국의 군사 충돌이 격화하면서 결국 핵 협상이 취소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이날 새벽 전투기 200대를 동원해 이란 중부 이스파한의 나탄즈 핵시설과 군 주요 지휘관, 핵과학자 등을 전격 공습했다.

당초 미국과 이란은 6차 핵 협상 회담에서 미국이 제시한 첫 공식 합의안과 이에 대한 이란의 반응이 주요 의제가 될 전망이었다. 구체적인 양측의 제안 내용은 알려진 바 없으나, 이란의 우라늄 농축 여부를 두고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핵무기 제조의 핵심 단계인 우라늄 농축을 허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수차례 밝혔지만 이란은 이를 절대로 포기할 수 없다고 강조한 바 있다.

김종용 기자(deep@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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