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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베컴 '경'이라 불러주오"…축구 전설, 英 기사 작위 받았다

머니투데이 김소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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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게리 올드먼·가수 로저 달트리도 수훈

축구 전설 데이비드 베컴이 영국 왕실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았다. /사진=인스타그램 갈무리

축구 전설 데이비드 베컴이 영국 왕실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았다. /사진=인스타그램 갈무리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주장을 지낸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50)이 영국 왕실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았다.

14일 CNN,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올해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생일 기념 영국 왕실 훈장 수여자 명단에 베컴이 이름을 올렸다.

과거 유럽 명문 축구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 등에서 뛴 베컴은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115게임에 출전해 활약한 세계적 스포츠 스타다.

베컴은 2003년 대영제국훈장(OBE)을 받으며 국가적 영웅 반열에 올랐지만 기사 작위 수훈은 여러 차례 무산된 바 있다.

2011년 처음으로 기사 작위 후보로 이름을 올린 베컴은 스포츠와 자선 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14년 만에 기사 작위를 받게 됐다.

베컴은 2005년부터 유니세프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아동 인권 보호에 앞장섰고 지난해부턴 찰스 국왕 자선 재단 킹스 파운데이션 홍보대사를 맡고 있다.


이번 작위 수훈으로 베컴에게는 '경'(Sir) 호칭이, 영국 인기 걸그룹 '스파이스걸스' 출신인 그의 아내 빅토리아 베컴에겐 '레이디'(Lady) 호칭이 붙게 된다.

영국 배우 게리 올드먼이 연극계에 기여한 공로로 기사 작위를 받았다. /사진=영화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스틸컷

영국 배우 게리 올드먼이 연극계에 기여한 공로로 기사 작위를 받았다. /사진=영화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스틸컷


영국 출신으로 연극무대를 거쳐 할리우드에서 명성을 쌓은 배우 게리 올드먼(70)도 연극계에 기여한 공로로 이날 기사 작위를 받았다.

올드먼은 영화 '다키스트 아워'에서 2차대전을 승리로 이끈 윈스턴 처칠 역을 맡아 2018년 골든글로브와 아카데미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그는 영화 '레옹'에선 부패 형사 노먼 스탠스필드 역을, '해리 포터' 시리즈에선 해리의 대부 시리우스 블랙 역을 소화했다.

1960~70년대 큰 인기를 끌었던 영국 록 밴드 '더 후'(The Who)의 리더 로저 달트리(81)도 자선 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기사 작위를 받았다.

김소영 기자 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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