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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매각 결사반대!" 옳은 소리 터졌다! 언론-선배-선수 똘똘 뭉쳤다…SON '리더십-경험' 엄치 척! "쏘니와 재계약하라"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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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용환주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을 매각하면 안 된다는 주장이 터졌다. 결정적으로 그의 '리더십'이 필요하다.

토트넘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이 다음 시즌(2025-2026) 토트넘과 함께할 수 있는 이유"를 전 토트넘 골키퍼이자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활약했던 레전드 문지기 폴 로빈슨의 발언을 인용해 전달했다.

로빈슨은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가 운영하는 팟캐스트에 출연해 "난 토트넘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에 손흥민을 원하는 조건에 판매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며 "사우디 리그는 최근 이적시장에서 바쁘게 움직이며 젊은 선수를 많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토트넘이 손흥민 매각을 통해 돈을 벌려고 하는 건 현명하지 못한 짓이다. 토트넘 주장이 가져오는 가치, 평판, 서포터들과 관계, 구단 가치 등 많은 것을 고려해야 한다"며 "그는 상업적 가치가 상당하다. 그는 국제 선수로 개인적인 가치가 있다. 토트넘에 큰 지원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토트넘과 손흥민 은 12개월 계약 기간이 남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고 자극 대회에서도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구단을 잘 아는 선수로 스쿼드를 구성해 안정성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 손흥민은 해당 조건을 충족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토트넘이 반할 만큼 큰 금액 제안은 항상 올 것이다. 하지만, 손흥민의 상업적 가치와 앞으로 12개월 동안 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생각해 보자 오히려 손흥민 방출이 아니라 1년 연장 계약을 체결해도 놀랍지 않다"고 덧붙였다.




최근 영국 현지에서 손흥민이 토트넘에 남아야 하는 이유 중 하나로 그의 '리더십'에 주목하고 있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것으로 정평이 난 '풋볼 인사이더' 수석 기자 피트 오루크는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동행을 이어가기로 결정했고, 이미 지난 1월 계약 연장 옵션을 행사했다. 손흥민은 2026년 여름까지 구단과 함께할 예정"이라고 주장했다.

오루크는 "이번 시즌 손흥민의 경기력이 최상은 아니었고, 이는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면서도 "하지만 토트넘은 손흥민의 풍부한 경험이 챔피언스리그 복귀 시즌에 매우 중요한 자산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리더로서 동료들을 보호하고 이끌었다. 대표적인 일화가 있다.

토트넘은 지난 17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맞대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결승골을 넣은 건 매디슨이었다. 매디슨은 이번 맨유와 맞대결에서 득점 후 오른손 검지를 자신의 입에 대고 '쉿!'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매디슨이 보여준 세리머니는 보통 '조용히 해'라는 뜻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매디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로이 킨의 비판을 받았다. 그리고 해당 주장에 '쉿!' 세리머니로 반박했다.



손흥민은 그런 매디슨을 적극 보호했다.

손흥민은 경기 후 "매디슨은 중요한 경기에서 득점한다. 우리가 그동안 그를 기다렸던 이유다"라고 하며 "그는 훌륭한 성격을 가졌다. 비판을 실력으로 극복하는 선수다. 오늘 경기는 매디슨의 강한 정신력을 잘 보여준 경기다"라고 말했다.

매디슨이 해당 소식을 접한 것 같다. 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손흥민과 껴안고 있는 사진을 공유했다. 그리고 "나의 주장 손흥민(My captain @hm_son7)"라는 글과 함께 하트 이모지를 덧붙여 공개했다.





또 손흥민은 2001년생 후배를 위로해 준 적도 있다.

토트넘은 직전 시즌(2024-2025)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경기에서 3-1로 완승을 거뒀다.

논란이 터졌다. 경기 후반부 토트넘이 페널티 킥(PK)을 얻었다. 브레넌 존슨 자신이 차고 싶다고 동료들에게 주장했다. 그는 해당 경기 2골을 넣어 해트트릭이 눈앞이었다.

하지만, 마티스 텔이 PK를 처리했다. 경기 종료 후 존슨은 해트트릭 기회를 놓친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그리고 손흥민은 경기 후 존슨을 위로해 줬다.



가장 최근에도 리더의 품격을 보여줬다. 토트넘은 지난 7일 안지 포스테코글루를 감독직에서 경질했다.

영국 유력지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지난 13일 "토트넘 선수들은 포스테코글루가 팀에서 해고된 후 경의를 표했다. 주장 손흥민은 SNS를 통해 이를 주도했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토트넘 선수 그리고 팬들이 사랑하는 선수다. 과연 다음 시즌 그를 토트넘에서 볼 수 있을지 많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팀 토크 / 토트넘 홋스퍼

용환주 기자 dndhkr15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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