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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이동은‘두배’...SKT 영업재개설에 보조금 경쟁 과열 양상

디지털데일리 오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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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SK텔레콤의 신규영업이 조만간 재개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경쟁사 매장에서는 보조금 확대 정책을 통해 가입자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모습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KT와 LG유플러스 등 일부 매장에서는 주말 동안 새로운 보조금 정책을 시행 중이다. 이날 KT와 LG유플러스는 일부 매장에서 삼성전자 ‘갤럭시S25’ 단말에 대한 유통망 판매장려금을 105~109만원, 110~120만원으로 각각 상향했다. 갤럭시S25 국내 출고가는 115만5000원이다.

지난해 12월 추가지원금 상한선을 제한하는 ‘단말기 유통법(이하 단통법)’ 폐지안이 통과되면서 다음달 22일 발효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아직까지는 일정 추가지원금 상한선을 넘어서는 지원은 불법에 해당한다. 방송통신위원회에서는 관련해 이달 말까지 불법보조금 지급 경쟁에 대한 실태를 점검 중이다.

한편, SK텔레콤은 14일 자정 기준 누적 777만 가입자에 대한 유심교체를 완료했다. 전날 일일 교체 가입자 수는 28만명이다. 이로써 잔여 예약 고객은 203만명으로 집계됐다. 교체 안내 메시지를 받고도 일주일 내 매장을 방문하지 않은 고객을 제외하면 잔여 예약 고객은 100만명대로 접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SK텔레콤이 예약자에 대한 유심교체 작업을 모두 완료하게 되면 정부의 신규영업을 재개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관련해 지난 12일 김희섭 SK텔레콤 PR센터장은 데이터 유출사태 대응 일일브리핑에서 “현재 유심교체 상황 등을 기반으로 정부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해제 시점은 SK텔레콤이 자의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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