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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갈등' 태국·캄보디아 회담…"진전 있어"

연합뉴스 박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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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까지 회담 계속하기로…캄보디아는 성명 안 내
태국 캄보디아 국경 회담(프놈펜 AP=연합뉴스) 캄보디아 국경사무국 담당 장관 람 체아(오른쪽)와 태국 외교부 국경사무국 고문 프라사스 프라사스비니차이가 14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공동경계위원회(JBC)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25.6.14. photo@yna.co.kr

태국 캄보디아 국경 회담
(프놈펜 AP=연합뉴스) 캄보디아 국경사무국 담당 장관 람 체아(오른쪽)와 태국 외교부 국경사무국 고문 프라사스 프라사스비니차이가 14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공동경계위원회(JBC)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25.6.14. photo@yna.co.kr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지난달 발생한 국경 지역 충돌을 빚은 태국과 캄보디아의 당국자들이 긴장 완화를 위해 회담했다.

14일 방콕포스트 등에 따르면 양국 대표단은 이날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양국 정부 협의체인 공동경계위원회(JBC)를 열어 이번 갈등을 해결하기로 합의했다.

태국 외교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양국 간 상호 이해 증진에 진전이 있었다"며 "외교적 대화가 진전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15일에도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캄보디아 정부는 회담이 끝나기 전에는 회담 내용을 말하지 않겠다며 성명을 내지 않았다.

두 나라 군은 지난달 28일 태국 북동부 국경지대인 우본라차타니주 남위안에서 소규모 총격전을 벌여 캄보디아 군인 1명이 사망했다. 이후 양국 총리가 분쟁 해결에 합의했지만 신경전이 이어지며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캄보디아는 이번 사건을 국제사법재판소(ICJ)에 제소하겠다고 밝혔으나 태국은 ICJ의 관할권을 인정하지 않는다며 반발했다.


캄보디아가 육로로 입국하는 태국 여권 소지자의 체류허용 기간을 기존 14일에서 7일로 줄이자, 태국도 캄보디아 여권 소지자 체류허용 기간을 60일에서 7일로 단축했다.

태국 정부는 국경 폐쇄와 전력, 인터넷 서비스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압박했고 이에 캄보디아는 태국으로부터 전력, 인터넷 서비스, 농산물 구매를 중단하고 현지 모든 방송국에 태국 드라마와 영화 방영을 금지했다.

laecor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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