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이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오픈AI 등 주요 고객사들이 자체 인공지능(AI) 칩 개발에 나서는 데 대해 전혀 위협을 느끼지 않는다고 밝혔다.
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황 CEO는 이번 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비바테크'의 애널리스트 간담회에 참여, "결국 대부분 회사는 자체 칩 개발 프로젝트를 포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엔비디아의 기술 발전 속도가 엄청나며, 다른 회사들이 이를 따라잡는 것은 물론 비용면에서도 경쟁이 불가능할 것으로 봤다. 즉, 칩을 자체 개발하는 것보다, 엔비디아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 될 것이라는 말이다.
(사진=셔터스톡) |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이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오픈AI 등 주요 고객사들이 자체 인공지능(AI) 칩 개발에 나서는 데 대해 전혀 위협을 느끼지 않는다고 밝혔다.
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황 CEO는 이번 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비바테크'의 애널리스트 간담회에 참여, "결국 대부분 회사는 자체 칩 개발 프로젝트를 포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엔비디아의 기술 발전 속도가 엄청나며, 다른 회사들이 이를 따라잡는 것은 물론 비용면에서도 경쟁이 불가능할 것으로 봤다. 즉, 칩을 자체 개발하는 것보다, 엔비디아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 될 것이라는 말이다.
AI 칩을 만드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강조하며 "그게 쉽다면, 내가 왜 이렇게 열심히 일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특히 칩 기술을 넘어, 칩을 연결하는 네트워킹 기술도 엔비디아를 넘어서지 못할 중요한 이유로 꼽았다.
일부 기업은 엔비디아 GPU에 자체 칩이나 CPU 등을 연결하기 위해 엔비디아의 네트워킹 기술을 사용하고 싶다는 요청을 해왔다는 것이다.
이는 최근 요구되는 컴퓨팅의 양이 늘어나며 GPU 여러개를 연결하는 네트워킹 기술이 서버 구축의 핵심으로 꼽힌다. 칩을 연결하는 것은 단순한 기술이 아니다. 이 때문에 엔비디아는 이제까지 GPU를 구입하는 경우에만 네트워킹 솔루션을 제공했다.
황 CEO는 일부 기업이 "엔비디아 네트워킹 기술을 통해 우리 칩을 활용할 수 있다면, 나머지는 모두 엔비디아 제품으로 채우겠다"라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최근에는 입장을 바꿔 네트워킹 기술 단독 제공에도 열린 태도를 보이고 있다. 그는 다른 기업들이 이렇게 나오는 것에 대해 "정말 영리한 전략"이라고 평했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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