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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재, 돈 때문에 하하에 침 뱉었다…"내 천 원이 이 사람 주머니로 들어가" (놀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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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주우재가 억울한 마음에 하하에게 침을 뱉었다.

14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에서는 유재석, 이이경과 하하, 주우재가 '만 원의 행복' 대결을 펼쳤다.

이날 하하와 주우재는 300 칼로리 소모 미션을 위해 '산스장'(산 속 헬스장)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두 사람은 훌라후프를 돌리고 있는 한 어르신과 500원 내기를 진행했고, 그 결과 1등은 어르신이, 2등과 3등은 차례로 주우재와 하하로 결정됐다.

둘이 한 팀이기에 공금에서 내기 금액이 지출됨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자존심을 걸고 어르신에게 돈을 지출할 사람을 뽑아 달라고 요청했다.



어르신은 "하하 양반은 아기 과자도 사줘야 하지 않냐. 이 양반(주우재)은 총각 아니냐"면서 주우재를 선택했고, 하하 몫까지 총 천 원을 지급하게 된 주우재는 "괜찮다. 저는 키울 아기도 없고 집에 과자 사갈 필요도 없다"면서 속상해했다.

그렇게 주우재로부터 천 원을 받은 어르신은 지폐를 도로 하하에게 건네며 "이거는 하하 씨 아들 주라"고 말했다. 이에 당황한 주우재는 어르신이 떠난 후 하하의 엉덩이를 발로 차며 분노를 표했다.


이어 주우재는 "나 물 산다. 지금 목도 안 마른데 사 먹을 거다"면서 1,500원 지출을 예고했고, 하하는 "너랑 나랑은 하나다. 우리 공금을 지킨 건데 너 왜 짜증 내냐. 운동하자"면서도 이내 제작진에게 "천 원에 해줘라. 돈도 없잖아 얘"라며 화를 돋웠다.



이후 주우재는 "내 천 원이 이 사람 주머니로 들어갔다"며 울분을 토했고, 이런 주우재에 하하는 "그 안에 어머니의 사랑이 묻어나는 건데 너 왜 이렇게 애가 삐뚤어졌냐. 만 원이 대결이 아니라 만 원의 행복이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계속해서 하하가 "너 지금 귀신 들렸다. 기도하고 와라"며 잔소리를 이어가자 주우재는 뜬금없이 침을 뱉은 후 "내 꼬라지가 어디까지 가는지 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 방송화면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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