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3대 특검' 속도전…"진상규명" vs "정치보복"

<출연 : 조기연 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 · 조청래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여야가 대선 이후 체제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른바 '3대 특검' 후보자가 임명된 것을 두고 여야의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는데요.

조기연 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 조청래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과 자세한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민주당 새 원내대표로 3선의 김병기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대표적 친명계인 김 의원은 개혁 과제를 완수하겠단 포부를 강조하며 "1년 내 내란세력을 척결하겠다"고 했는데요. 야당과의 원활한 협치도 이끌어내야할 텐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2> 부동산 차명 보유와 차명 대출 의혹이 제기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이 결국 사의를 표명하고 이재명 대통령이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국민의힘에선 검증 실패라며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했는데요. 새 민정수석은 어떤 인물이 될 거라고 보십니까?

<질문 3> 국민의힘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서도 지명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금전거래 의혹 및 아들 입시 특혜 논란이 불거진 김 후보자는 SNS를 통해 "아빠 찬스는 없었고 사적 채무는 모두 상환했다"고 해명했고, 내일쯤 추가로 입장을 내겠다고 했습니다. 이 사안은 어떻게 보셨어요?

<질문 4> 국민의힘은 오늘 차기 원내대표 후보 신청을 받습니다. 이번 선거에는 3선 김성원·송언석 의원이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진 상태라 추가 출마자가 없을 경우 2파전으로 갈 뻔했는데요. 4선 이헌승 의원의 막판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3파전으로 진행되는 선거 구도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5>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당 개혁안과 관련해 당원 여론조사를 또 제안했습니다. 이번엔 당원이 반대하면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를 철회하겠다는 건데요. 오는 16일로 예정된 원내대표 선거 전 조사가 가능할까요?

<질문 6> 3대 특검을 대하는 여당과 야당의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특검 임명에 환영의 뜻을 밝힌 반면, 국민의힘은 정치보복용 특검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특히 특검의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어요? 이 사안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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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진(tini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