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MAJOR 황성빈 |
14일 황성빈은 공식 SNS에 “저의 과거 개인 계정과 관련해 많은 분께 불편함과 실망을 드리게 되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자필로 쓴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음악을 시작하던 학생 시절, 한 아티스트의 곡을 듣고 단순한 관심으로 새로운 음악이 올라올 때마다 '좋아요'를 표시한 적이 있다”며 “그 음악이 담고 있는 메시지와 의미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채 행동한 것은 분명 저의 부족함이었고, 돌이켜보면 매우 경솔했다”고 말했다.
최근 그는 음악 플랫폼 사운드클라운드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내용의 랩에 '좋아요'를 누른 것이 뒤늦게 알려져 '일베 활동'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그가 콘서트에서 현충일에 6.6㎞, 광복절에 8.5㎞를 들린 멤버에게 “독립투사가 될 거냐”고 비꼬는 내용의 '디스 랩'을 했다는 사실도 화제가 되면서 파장이 더욱 커졌다.
황성빈은 “콘서트에서 했던 랩은 멤버의 남다른 모습을 표현하려는 의도였으나 단어가 가진 무게를 생각하지 못하고 그 과정에서 불편함을 드리게 됐다”며 “저를 응원해 주신 팬분들과 팀을 아껴주신 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수로서 매우 부끄럽고, 제 말과 행동 하나하나가 책임이 크다는 사실을 느끼고 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더 깊이 고민하고, 늘 신중하게 생각하며 행동하는 사람이 되겠다”며 “이번 일로 마음 불편하셨던 모든 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유지혜 엔터뉴스팀 기자 yu.jihye1@hll.kr
유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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