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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간부 만취 난동 사건...강원경찰청, 제보자 색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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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강원도 춘천에서 발생한 간부 경찰관의 만취 난동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해당 사건을 언론에 알린 제보자 색출에 나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강원경찰청은 지난 11일 발생한 '만취 난동 경찰 간부' 사건의 112 신고기록을 열람한 직원들에게 해당 사건을 알게 된 과정과 신고기록 열람 이유를 담은 경위서를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대해 춘천경찰서 직장협의회는 당시 현장에 출동해 욕설을 듣는 등 피해를 본 경찰관을 보호하는 게 우선이라며, 직원들을 상대로 경위서를 받아 2차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일부 경찰관들은 지휘부가 조직 쇄신보다 제보자 색출에 몰두하고 있다며, 이는 사기만 저하할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경찰 간부로 인해 일선 현장에서 고생하는 후배 경찰관이 피해를 봤다면 강원경찰청 차원에서 사과해야 하는 우선이라며, 오히려 제보자 색출하는 강원경찰청이 문제를 키우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강원경찰청은 경위서 제출 요구에 대해 제보자를 색출하려는 의도가 아닌, 왜 열람했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진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11일 새벽 강원도 춘천시 퇴계동에서 강원경찰청 소속 A 경정이 술에 취해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지구대 경찰관들에게 욕하고 가슴 부위를 미는 등 폭행했습니다.

또 A 경정은 순찰차 뒷좌석에 탄 뒤 빨리 차를 세우라며 조수석 의자를 발로 걷어차는 등 난동을 부리기도 했습니다.

해당 사건에 대해 감찰에 나선 강원경찰청은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A 경정을 대기 발령하는 등 선제 인사 조처를 내렸고, 감찰 조사 결과에 따라 징계를 내릴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A 경정은 욕설과 난동을 부렸음에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형사입건되지 않아 제 식구 감싸기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YTN 홍성욱 (hsw05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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