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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위 소방서…'화재·구급' 첨단 소방정이 지킨다

연합뉴스TV 한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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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 앞바다와 섬에서 발생하는 재난 상황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새 소방정이 취항했습니다.

낡고 오래돼 잦은 고장을 일으켰던 기존 소방정이 투입된 지 28년 만에 첨단 소방정으로 교체가 이뤄졌습니다.

한웅희 기자입니다.

[기자]

빨간 물대포를 단 배 한 척이 부두를 떠납니다.


'바다 위 소방서'로 불리는 소방정입니다.

새 소방정 '인천소방 703호'는 취항식과 함께 본격적인 임무에 투입됐습니다.

항·포구와 섬, 선박 화재 등 각종 해양 재난 상황에서 초동 대응을 맡게 됩니다.


145억원을 들여 만든 새 소방정에는 독립적으로 365도 회전이 가능하고, 이동하면서도 쏠 수 있는 최신형 방수포가 장착됐습니다.

물을 압축해 분사하는 새 소방정은 1분에 4만L의 물을 최대 150m 떨어진 곳까지 쏠 수 있습니다.

기동성을 높이기 위해 최대 속력은 기존 시속 28km에서 46km까지 늘렸습니다.


최대 항속거리도 1.5배나 늘어 서해 최북단 백령도를 포함해 어떤 섬이든 쉬지 않고 오갈 수 있습니다.

전자 해도와 열영상 카메라 등도 탑재해 야간 인명구조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장동운 / 인천소방703 소방정대 대장> "속도도 빨라졌고 운행 거리도 길어졌기 때문에 우선 신속하게 빨리 대처할 수 있고, 이동하면서도 화재를 진압할 수 있게 됐습니다.

새롭게 신조된 인천소방 703호와 함께 인천 연안과 앞바다의 해상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997년부터 사용돼 잦은 고장과 성능 저하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던 기존 소방정은 폐선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한웅희입니다.

[영상취재 기자 이상혁]

[그래픽 박주혜]

#인천 #소방정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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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웅희(hlig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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