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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법 개정 수혜 기대감에 제약계 지주사도 '뜀박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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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기자]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국내 제약기업 지주사들의 주가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새 정부가 대선 공약으로 내세운 상법 개정안 재추진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되면서, 특히 자사주 보유 비중이 높은 지주사들이 큰 폭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상당수 지주사들의 주가가 지난 3일 대통령 선거 이전보다 크게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지주사 주가 급등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상법 개정안 재추진 의지를 밝힌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상법 개정안에는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 확대 집중투표제 의무화 확대 전자주주총회 도입 등 주주권 강화를 골자로 한 내용들이 담길 것으로 전망된다.

제약사 지주사로는 녹십자홀딩스, JW홀딩스, 휴온스글로벌, 한미사이언스, 제일파마홀딩스, 동아쏘시오홀딩스, 일동홀딩스, 한국콜마홀딩스 등이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대표적으로 GC녹십자그룹 지주사인 녹십자홀딩스의 주가는 2일 1만4580원에서 12일 1만6800원으로 15.23% 상승했다.

녹십자그룹은 국내 제약사 중 가장 많은 상장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그룹의 상장 계열사는 녹십자홀딩스, 녹십자, 녹십자웰빙, 녹십자엠에스, 지씨셀, 유비케어 등 총 6곳이다.


같은 기간 JW홀딩스와 휴온스글로벌도 각각 14.37%, 13.68% 급등했다. JW홀딩스는 JW중외제약, JW생명과학, JW신약, JW메디칼을, 휴온스글로벌은 휴온스와 휴메딕스, 휴엠앤씨, 팬젠 등 상장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한미사이언스 역시 11.93% 오르며 10% 이상 상승세를 나타냈다. 한미사이언스는 한미약품의 지주사다.

이외에도 제일파마홀딩스는 5.75%, 동아쏘시오홀딩스는 5.45%, 일동홀딩스는 5.38%, 한국콜마홀딩스는 5.03% 오르며 5% 이상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대웅제약의 지주사인 대웅은 2.7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이 회사는 지난달 29일, 자사주를 많이 보유한 것으로 평가되면서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이에 최근 급등세에 따른 조정이 하락의 배경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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