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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뻑뻑하고 초점이 흐려질 때도…역시 명상이 명약! [건강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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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은 눈의 피로를 푸는 좋은 방법의 하나가 된다. 게티이미지뱅크

명상은 눈의 피로를 푸는 좋은 방법의 하나가 된다. 게티이미지뱅크


현대인은 눈의 피로를 달고 삽니다. 일하거나 공부할 때는 물론, 쉴 때도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화면을 바라보느라 우리의 두 눈은 온종일 쉴 새 없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죠.



1시간마다 20초 정도 눈을 감거나 먼 곳을 바라보면서 눈에 휴식을 주는 게 필요하다고 하지만, 그런 습관을 들이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눈은 잘 때 아니면 늘 긴장 상태에 있습니다. 피로가 점점 쌓이게 되는 것이지요.



이렇게 피로가 누적되다보면 초점이 흐려지거나 시야가 뿌예질 수 있습니다. 눈이 따갑거나 두통으로 이어질 수도 있지요. 안과 전문의들은 이러한 증상들을 ‘컴퓨터 시력 증후군’이라고 부릅니다. 그대로 두면 안구건조증이나 시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따라서 눈에 피로가 쌓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눈의 피로를 푸는 좋은 방법의 하나가 바로 명상입니다.



2024년 인도 의학 연구소 뉴델리(AIIMS New Delhi)의 연구팀은 정보기술(IT) 기업에 다니는 직장인 300명을 대상으로 요가 명상이 눈의 피로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 연구했습니다.



연구팀은 2주간 명상을 실천한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의 시각적 피로도 및 시각 증상 점검표를 비교 분석했는데요. 그 결과 명상을 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눈의 피로가 유의미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눈이 뻑뻑하고 눈물이 나거나 초점이 흐려지고 시린 증상까지 있다면 아래의 명상을 해보세요. 대중교통으로 이동할 때만이라도 잠깐 시간을 내서 눈을 돌봐주시기를 바랍니다.



먼저 편안한 자세를 취합니다. 그런 다음 30초 동안 6m 정도 떨어진 물체를 지긋이 바라봅니다. 만약 공간이 좁다면 내 시야 안에서 가장 먼 거리에 있는 사물을 대신 바라봅니다. 30초가 지나면 눈을 감고 심호흡을 천천히 크게 세 번 반복하면서 마음을 가라앉힙니다.



이제 살면서 기쁘고 즐거웠던 일들을 떠올리며 긍정적인 마음으로 환한 미소를 지어봅니다.



천천히 호흡하면서 숨이 들어올 때 눈에 좋은 기운이 전해진다고 생각하고 숨을 내쉴 때 눈에 쌓인 피로물질이 빠져나간다고 생각합니다. 숨이 들어올 때 눈이 밝아지고 숨을 내쉴 때 눈의 피로가 풀린다고 생각하셔도 좋습니다. 2~3분 그렇게 합니다.



이어 세상을 볼 수 있게 해주는 두 눈에 감사 인사를 합니다. 마음속으로 “정말 고마워”라고 속삭이며 따듯한 마음을 전해봅니다.



눈이 뻑뻑하고 피곤하게 느껴질 때, 짧은 명상으로 두 눈에 휴식을 선물해보는 건 어떨까요? 그 짧은 여유가 여러분의 두 눈에 큰 쉼이 되어줄 수 있습니다.



유한울 아시웨이브 명상기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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