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뉴욕유가]이스라엘-이란 무력 충돌에 급등…WTI 7%↑

연합뉴스 국제뉴스공용1
원문보기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연합인포맥스 기자 = 이스라엘의 이란에 대한 대규모 공습 감행에 국제유가가 급등했다. 글로벌 원유 공급의 3분의 1이 집중된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로 불안 심리가 고조됐다.

이란 남부 페르시아만 하르크섬의 원유 수출 터미널[연합뉴스 자료제공]

이란 남부 페르시아만 하르크섬의 원유 수출 터미널
[연합뉴스 자료제공]



13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4.94달러(7.26%) 상승한 배럴당 72.9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종가 기준 4개월 만의 최고치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8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4.87달러(7.02%) 오른 74.23달러에 마감했다.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 충격이 있었던 지난 4월 2일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스라엘은 현지시간으로 전날 새벽 이란 내 표적 100여곳을 선제타격했다. 이스라엘은 전투기 200여기를 동원해 이란 중부 나탄즈 핵시설과 군 고위직 은신처와 주거지, 탄도미사일 생산기지 등에 폭탄을 퍼부었고, 군 수뇌부에게까지 표적 공습을 감행했다.

WTI는 한때 14% 넘게 뛰어오르기도 했으나, 이란의 석유 시설은 타격을 받지 않았다는 소식에 오름폭을 상당히 축소했다. 다만 뉴욕 오후 장 들어 이란이 보복 차원에서 다량의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보도가 전해지자 다시 반등 흐름이 나타났다.

JP모건체이스는 이스라엘-이란 간 갈등이 격화될 경우 최대 하루 210만 배럴의 원유 공급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원유 수송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전략적 해상 통로로, 과거 이란은 이 지역에서 민간 선박을 타깃으로 삼거나 해협 봉쇄를 위협한 바 있다.


리포우오일어소시에이츠의 앤디 리포우 대표는 "투자자들은 이란이 이스라엘이나 미국을 향한 보복에 나설 경우, 사태가 군사적으로 확대되며 중동 원유 공급에 실질적인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에너지 가격에 민감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며, "이란발 공급 차질로 미국 내 휘발유와 디젤 가격이 오를 경우, 정치적으로도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는 여전히 상당한 여유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국제에너지기구(IEA)도 "필요시 비축유 방출 등 시장 안정을 위한 비상조치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yxj111330@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쿠팡 차별 논란
    쿠팡 차별 논란
  2. 2윤도영 도르드레흐트 데뷔골
    윤도영 도르드레흐트 데뷔골
  3. 3이강인 PSG 오세르전
    이강인 PSG 오세르전
  4. 4손흥민 토트넘 이적설
    손흥민 토트넘 이적설
  5. 5이상호 스노보드 4위
    이상호 스노보드 4위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