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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어차고, 돌 던지고…호주서 충격적 캥커루 학대 논란(영상)

뉴시스 강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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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호주에서 한 무리의 남성들이 집단으로 캥거루를 학대한 영상이 온라인 상에 퍼져 대중들의 분노를 샀다. 캥거루를 학대하는 사건은 이전에도 여러 번 일어났다. (사진=데일리메일) 2025.6.13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 호주에서 한 무리의 남성들이 집단으로 캥거루를 학대한 영상이 온라인 상에 퍼져 대중들의 분노를 샀다. 캥거루를 학대하는 사건은 이전에도 여러 번 일어났다. (사진=데일리메일) 2025.6.1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호주에서 한 무리의 남성들이 캥거루를 발로 차고 돌을 던지며 웃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에 퍼져 호주 국민들의 분노를 샀다.

지난 12일(현지 시각)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캥거루를 학대하는 이 영상은 호주 북부에 있는 노던 테리토리에서 촬영돼 5월에 한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공유됐다.

영상 속 한 남성은 캥거루의 팔을 잡아 들어올린 뒤 주차된 차량에 캥거루의 머리를 부딪히게 했다. 또 다른 장면에서는 한 남성이 캥거루의 머리를 발로 차고, 다른 한 명은 꼬리를 밟고 있었다.

이 영상은 현재 삭제됐으며, 동물 보호단체는 경찰과 동물복지 당국에 해당 사건을 신고했다.

동물 보호단체는 “매일 가슴 아픈 영상과 사진을 접하지만, 이 영상은 충격을 넘어 구역질이 날 정도였다”고 밝혔다.

영상을 본 시청자들도 큰 충격을 받았다. 한 여성은 "이 남성들은 반드시 처벌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노던 테리토리에서 구타, 학대 고문 등의 동물학대는 최대 징역 2년 또는 벌금 3만7000달러(약 5000만원)가 부과될 수 있다. 동물학대로 인해 동물이 죽거나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면 '가중 동물학대'로 분류된다. 최대 징역 5년 또는 9만2500달러(약 1억2647만원)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지난 4월에는 뉴사우스웨일스주의 마이클 홈스라는 남성이 캥거루를 차에 묶어 약 400m를 끌고 간 혐의를 받아 가중 동물학대죄로 기소됐다. 그는 무죄를 주장하고 있으며, 재판은 7월에 재개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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