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나잇이슈] 이 대통령, 민정수석 사의 수용…특검 임명에 여야 대치

<출연 : 이승훈 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위원장 · 장성호 전 건국대 행정대학원장>

차명 대출과 부동산 차명 관리 의혹 등이 불거진 오광수 민정수석의 사퇴하며 이재명 정부의 첫 고위직 낙마 사례가 됐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3대 특검'을 이끌 특별검사 3명을 지명하자 여야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이승훈 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위원장 장성호 전 건국대 행정대학원장 두 분과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이재명 정부 첫 집권 여당 원내대표에 3선 김병기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4선 서영교 의원을 꺾고 당선된 김 의원은 당내 대표적인 친명계 인사로 꼽히죠. 김 원내대표는 민생과 경제 법안을 우선시하겠다는 뜻을 밝혔는데, 앞으로 여당과 정부, 대통령실 간 협력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2> 차명 대출과 부동산 의혹 등이 제기된 오광수 민정수석이 사의를 표명했고 이재명 대통령이 이를 수용했는데요. 거취에 대해 입장을 아끼던 대통령실의 빠른 사의 수용 배경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질문 3> 오 민정수석이 임명 닷새 만에 물러나게 되면서 이재명 정부 첫 고위직 낙마 사례가 됐습니다. 국민의힘에선 첫 낙마가 민정수석이라는 점을 부각하며 이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하고 있는데요. 새 민정수석은 어떤 인물이 될지에도 관심이 쏠려요?

<질문 4> 야당의 인사 검증 타깃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로 옮겨지는 모습입니다. 일각에서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해 김 후보자가 SNS에 직접 입장을 밝혔는데요. 과거 정치자금법 위반에 대해 송구하다면서 모두 완납헀다고 했는데요. 이 사안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5> 국회가 후보자를 추천하자 어젯밤 이 대통령이 바로 3대 특검을 지명했습니다. 내란 특검에는 조은석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 김건희 특검에는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방법원장이 지명됐습니다. 민주당 추천 인사죠. 순직 해병 특검에는 조국혁신당이 추천한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지명했습니다. 이번 특검 인사,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6> 특검법안 국회 통과와 국무회의 공포, 특검 후보 추천과 이 대통령의 임명까지 과정이 이 대통령 당선 8일 만에 이뤄졌습니다. 여야 반응 먼저 들어보겠습니다.

<질문 6-1> 민주당은 특검 임명에 환영의 뜻을 보이고 진상 규명을 기대한다고 밝혔는데요. 국민의힘은 "국정 첫 방향타가 대대적 정치보복 수사" 라며 제1야당을 배제한 특검 추천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어요?

<질문 7>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9일 만에 5대 기업 총수들을 만났습니다. G7 정상회의 참석을 앞두고 경제 현안 관련 의견 청취하기 위해 간담회를 연 건데요. 이번 재계 인사 회동의 시점은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8> 국민의힘 차기 원내 사령탑 자리를 두고 김성원·송언석 후보가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부산을 지역구로 둔 이헌승 의원이 막판 출마 여부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의원이 출마한다면 당내 선거 구도는 어떻게 될까요?

<질문 9>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이 대통령의 '대북송금사건'에 대해 "국민들이 공직 수행 관련 범죄가 유죄인지 무죄인지 알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자신의 '5대 개혁안'에 대한 전 당원 여론조사를 거듭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김 비대위원장의 행보는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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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민(kk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