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YTN 언론사 이미지

은마아파트 배수관 공사 중 2명 매몰...1명 사망

YTN
원문보기
[앵커]
서울 대치동에 있는 은마아파트에서 배수관 공사를 하던 작업자 2명이 흙더미에 매몰됐습니다.

2명 모두 구조됐지만, 60대 작업자 한 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고, 끝내 숨졌습니다.

배민혁 기자입니다.

[기자]
아파트 주차장에 파인 구덩이 주변에 흙더미가 쌓여있습니다.


주변에는 노란 경찰 통제선이 설치됐습니다.

낮 1시쯤, 서울 대치동에 있는 아파트 하수관 공사 현장에서 작업자 2명이 흙더미에 매몰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사고 당시 작업자들은 땅을 파내고 배관 작업을 벌이고 있었는데,


쌓아 놓은 흙더미가 무너지며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작업자 한 명은 어깨 정도까지, 다른 한 명은 허리 정도까지 파묻혔습니다.

소방이 출동해 구조작업을 벌였고, 60대 작업자 A 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다른 50대 작업자도 발목 등을 다쳐 이송됐는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아파트 직원으로 10년 가까이 기관실 업무를 맡아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파트 관계자 : 사람이 미끄러지면서, 자기도 발을 헛디뎌 미끄러지면서 흙하고 같이 들어간 거야. 지금 일이 손에 안 잡혀요. 마음이 되게 무거워요. 지금.]

경찰은 A 씨 등이 지하 약 1m 깊이의 막힌 하수관을 점검하던 가운데 구덩이 벽면의 흙이 무너지며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감식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공사 관리자 등 3명에 대해 안전 수칙 위반 사항이 있는지 조사할 방침입니다.

YTN 배민혁입니다.

영상기자 ; 박경태
영상편집 ; 정치윤

YTN 배민혁 (baemh0725@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
YTN 유튜브 채널 구독자 500만 돌파 기념 이벤트 >
대화로 배우는 이 세상 모든 지식 [이게 웬 날리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손흥민 LAFC
    손흥민 LAFC
  2. 2아이브 안유진 가요대전
    아이브 안유진 가요대전
  3. 3미르 결혼식 논란
    미르 결혼식 논란
  4. 4윤종신 건강 악화
    윤종신 건강 악화
  5. 5파워볼 복권 당첨
    파워볼 복권 당첨

함께 보면 좋은 영상

YTN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