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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관저 캣타워 의혹' 윤 전 대통령 부부 수사 착수

SBS 박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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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전 대통령이 한남동 관저를 떠나 서초동 사저로 거처를 옮기는 것으로 알려진 지난 4월 11일 서울 서초구 사저 아크로비스타에서 관계자가 캣타워를 옮기고 있다.


경찰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캣타워'(고양이 놀이시설)와 편백나무 욕조 등을 구매, 횡령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윤 전 대통령 부부를 횡령 및 절도 혐의로 고발한 김상민 정의연대 사무총장을 어제(12일) 불러 고발 경위를 조사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부부는 파면 일주일 만인 지난 4월 11일 서초동 사저로 복귀하는 과정에서 캣타워 등이 옮겨지는 장면이 포착돼 논란이 됐습니다.

김 총장은 나흘 뒤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국가 예산으로 500만 원 상당의 캣타워를 구입한 횡령 의혹이 있다며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repla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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