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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재계 총수들과 상견례…이재용 "자서전 읽었다"

연합뉴스TV 장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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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재계 인사들을 만났습니다.

도시락을 곁들인 간담회에서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기업의 역할을 당부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는데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민관 원팀'을 강조하며 새 정부의 실용주의 기조에 호응했습니다.

장윤희 기자입니다.

[기자]


취임 후 처음으로 5대 그룹 총수, 경제 6단체장과 마주 앉은 이 대통령.

이 대통령은 현재 상황을 '통상 질서의 대전환기'라 진단하며, 기업이 경제 성장에 기여할 수 있게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힘 주어 말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자기 사업을 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 협조하는 게 제일 중요한 일일 테고요. 해외 통상 상황 관련해서 우리가 해야 될 일들도 지정해 주시면 저희가 거기에 잘 맞춰서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국내 투자와 고용을 차질 없이 이행해 어려운 경제 상황을 헤쳐나가겠다고 화답했는데, '이 대통령 자서전 독서 인증'으로 간담회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습니다.

<이재용/삼성전자 회장> "이번 경제 위기도 대통령의 리더십을 중심으로 민관이 힘을 합친다면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 가지 부연 말씀드리면 대통령 되시고 나서 대통령 자서전을 읽어봤습니다(참석자들 웃음). "

참석자들은 미국 정부의 불확실한 관세 정책 등으로 사업하기 어려운 현실을 털어 놓았고, APEC 같은 국가적 이벤트를 경제 위기 극복의 기회로 삼을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도 냈습니다.


<최태원/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 "(오는 11월 경주에서 열리는 APEC) 민관이 원보이스로 협력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아주 좋은 플랫폼이라고 생각합니다."

상견례 성격의 자리였던 만큼, 이 대통령은 재계가 우려하는 자신의 대선 공약 중 하나인 상법 개정안을 언급하진 않았습니다.

대신에 불필요한 규제 완화를 약속하고 산업 분야 인재를 정부에 추천해달라며 '친기업 메시지'를 냈는데, 다만 평소 강조해온 '공정 경제' 키워드는 빼놓지 않았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용산 대통령실에서 140분가량, 도시락을 곁들이며 진행됐습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영상취재 이일환 윤제환 정창훈]

[영상편집 박진희]

[뉴스리뷰]

#이재용 #최태원 #대통령실 #간담회 #경제인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장윤희(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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