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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때보다 더 낮다…쇄신 더딘 국민의힘 결국 '21% 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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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3일)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도 격차가 지난 5년 중 가장 크게 벌어진 걸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국민의힘 지지율은 계엄 직후보다도 떨어져 21%로 나타났는데 여전히 '개혁안'을 논의할 의원총회조차 열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연수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발표한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 정당별 지지율에서 더불어민주당이 46%, 국민의힘이 21%를 차지했습니다.

이 격차, 5년 중 최대 수준입니다.


12.3 비상계엄 직후 국민의힘 지지율은 24%였는데, 그때보다도 더 떨어진 겁니다.

대선이 끝난 지 10일이 지났지만 국민의힘의 쇄신은 제자리 걸음입니다.

당내 계파 갈등으로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내놓은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 등을 담은 5대 개혁안은 제대로 시작도 못했습니다.


김 비대위원장은 오늘도 의원총회를 열자고 호소했습니다.

[김용태/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개혁의 적기를 놓쳐서 우리 스스로가 개혁의 대상이 되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 바라겠습니다.]

하지만 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는 새로운 원내대표 선출을 앞두고 갈등 상황을 만들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박형수/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 의총 요구서를 제출하면 오늘이라도 의총을 열겠다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아직까지 의총 소집요구서가 접수되지 않고 있는 상황…]

이에 김 비대위원장은 "그냥 (의원총회를) 열기 싫다는 말씀 하신 거 아닌가"라며 날선 반응을 보였습니다.

내부 분열이 계속되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대여투쟁의 힘을 잃어가는 상황입니다.

[김재원/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 야당으로서 확고한 리더십을 세우지 못하고 우왕좌왕하고 있어서 당 전체가 지금 지리멸렬한 상태에 있지 않나 생각을 합니다.]

안철수 의원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21%는 최후의 경고"라며 윤석열 정부 잔재에서 못 벗어나고 있다는 취지로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재현 이지수 / 영상편집 강경아 / 영상디자인 정수임 최석헌]

최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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