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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조은석, '김건희' 민중기, '채 상병' 이명현…3특검 임명

SBS 민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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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상계엄 사태와 김건희 여사 의혹, 채 상병 사건을 각각 수사할 특별검사가 확정됐습니다. 조은석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그리고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입니다. 국민의힘은 특검의 목적이 정치 보복이라는 걸 보여줬다고 비판했습니다.

민경호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어젯(12일)밤 11시 9분, '3대 특별검사'를 임명했습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특검 후보자를 추천한 지 불과 8시간여 만입니다.


내란 특검은 조은석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 김건희 특검은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 상병 특검은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이 각각 맡아서 수사를 이끌게 됐습니다.

조은석, 민중기 특검은 민주당이, 이명현 특검은 혁신당이 추천했습니다.

12·3 계엄 사태를 수사할 조 특검은 윤석열 정부에서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냈는데, 대통령 관저 비리 의혹 감사 등을 놓고 전 정권과 대립각을 세웠습니다.


공천 개입 의혹을 비롯해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각종 의혹을 수사할 민 특검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출신으로, 김명수 전 대법원장의 측근 인사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채 상병 사망 사건의 수사 방해 의혹 등을 맡을 이 특검은,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 장남의 병역 비리 의혹을 수사한 이력이 있습니다.

[강유정/대통령실 대변인 : 국민 눈높이에 걸맞은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로 철저한 진상 규명이 이루어지길 기대합니다.]


국민의힘은 특검의 목적이 야당 탄압과 정치 보복에 있다는 걸 보여줬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김용태/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친여 성향들이 강한 인사들로 지명되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특검이 어떤 수사를 내놓는다고 하더라도 과연 국민께서 납득하실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이 있고.]

3대 특검은 앞으로 길게는 20일간 수사 인력 구성과 사무실 마련 등 출범 준비를 한 뒤, 최장 150일 동안 관련 수사에 나설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 영상편집 : 김준희)

민경호 기자 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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