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조선일보 언론사 이미지

검찰, ‘尹 공천개입 의혹' 관련 정진석 전 실장 참고인 조사

조선일보 박강현 기자
원문보기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이덕훈 기자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이덕훈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불러 조사했다.

13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최근 정 전 실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지난 2022년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윤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방자치단체장 등의 공천 과정에 개입했는지 여부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실장은 당시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장이었다.

정 전 실장은 공천관리위원회가 규정과 절차에 따라 공천했고, 외부 개입은 없었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 4월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을 상대로 당시 포항시장 공천 과정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했다. 김 의원은 당시 국민의힘 경북도당위원장이었다.

해당 선거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지난해 11월 국회 의원회관에서 간담회를 열고 김 의원이 기초자치단체별 경쟁력 조사를 근거로 3선에 도전하던 이강덕 포항시장을 컷오프(공천배제)하려고 했으며 자신이 조사의 적절성을 문제 삼자 결국 윤 전 대통령이 항의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공천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를 직접 만났다고도 했다.

이런 가운데 검찰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평택시장 후보 공천 과정에서 여론조사 결과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은 최호 당시 예비후보를 밀면서, 공재광 전 평택시장이 공천에서 탈락했다는 의혹 등도 확인하고 있다.

[박강현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쿠팡 개인 정보 유출
    쿠팡 개인 정보 유출
  2. 2김병기 원내대표 사퇴
    김병기 원내대표 사퇴
  3. 3유재석 이이경 논란
    유재석 이이경 논란
  4. 4우리카드 박철우 감독
    우리카드 박철우 감독
  5. 5신안산선 포스코이앤씨 사고
    신안산선 포스코이앤씨 사고

조선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