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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비봉면 탱크로리 화재 선제 대응 진압...60대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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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뉴스핌] 박승봉 기자 = 13일 오후 화성특례시 비봉면 양노리에서 탱크로리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해 60대 남성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인근 화학물질 취급소로 불길이 확산될 우려가 제기되자, 소방당국은 즉각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선제 대응에 나섰다.

13일 오후 화성특례시 비봉면 양노리에서 탱크로리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해 60대 남성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13일 오후 화성특례시 비봉면 양노리에서 탱크로리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해 60대 남성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오후 2시 15분께 최초 신고가 접수됐으며, 현장에 검은 연기가 다량 발생하면서 위험물 저장 시설로의 연소 확대 가능성이 우려됐다. 이에 소방당국은 오후 2시 23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신속히 진화 작업에 착수했다.

이 화재로 60대 남성 1명이 우측 팔·다리 및 안면부에 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재산 피해 규모는 현재 조사 중에 있다.

진화 작업에는 소방인력 108명과 소방차 등 장비 38대가 투입됐으며, 화재는 오후 2시 39분 초진에 이어 2시 56분 완전히 진압됐다.

소방 관계자는 "탱크로리 화재 특성상 연소 확산 속도가 빠르고, 인근에 화학물질 취급소가 있어 신속한 대응이 요구되는 상황이었다"며 "선제적 대응으로 대형 참사로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13일 오후 화성특례시 비봉면 양노리에서 탱크로리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해 60대 남성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13일 오후 화성특례시 비봉면 양노리에서 탱크로리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해 60대 남성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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