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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이재명 정부 고위직 '첫 낙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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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광수 민정수석이 임명 닷새 만에 낙마했습니다. 차명 대출, 부동산 차명 관리 의혹 등이 제기되자 어젯밤(12일) 사의를 표했고, 이 대통령이 이를 받아들인 겁니다. 이재명 정부의 첫 고위공직자 낙마 사례입니다.

함민정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오광수 민정수석의 사의를 수용했습니다.

새 정부 출범 열흘 만이자, 임명된 지 닷새 만입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오 수석이 어젯밤 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했다"며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설명했습니다.

특수부 검사 출신인 오 전 수석은 지난 8일 이재명 정부의 초대 민정수석으로 임명됐습니다.

하지만, 검사 시절 배우자의 부동산을 차명 관리했다는 의혹과 차명 대출을 알선해줬다는 의혹까지 제기되며 논란이 일었습니다.


오 전 수석은 "거듭 송구하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여당 내에서조차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이 대통령이 오 전 수석의 사표를 수리하자, 여당은 "검증 인력이 취약했다"면서도 "적절한 판단"이라고 했습니다.

[조승래/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대통령께서 적절하게 판단하신 거라고 생각합니다. 정부 출범 초기에 실제로 검증할 수 있는 인력이나 이런 것들이 취약한 상태에서 진행됐다는 아쉬움이 있었던 것 같고요.]


야당은 "인사실패"라며 "대통령이 직접 사과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박형수/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 이재명 대통령은 인사 검증 실패와 안일한 대응에 대해 깊이 직접 사과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국민에게 약속하길 바랍니다.]

대통령실은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철학을 이해하고 이에 발 맞춰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취재 김영묵 신승규 / 영상편집 백경화 / 영상디자인 최석헌]

함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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