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구름많음 / 0.0 °
JTBC 언론사 이미지

지귀연 "김용현 보석 검토"…내란 피의자 줄줄이 풀려나나

JTBC
원문보기


[앵커]

이렇게 특검을 앞둔 상황에서, 내란 사건을 재판 중인 지귀연 부장판사가 김용현 전 장관의 보석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구속기한 만료가 임박했다는 건데 김 전 장관뿐 아니라 여인형, 이진우 전 사령관 등 내란 주요 피의자들도 줄줄이 풀려날 걸로 보입니다.

김태형 기자입니다.

[기자]

내란 2인자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의 구속 만료 시한은 오는 26일입니다.

지난해 12월 27일 구속 기소되어 6개월의 기한이 다 된 겁니다.


어제(12일) 내란 재판에서 지귀연 부장판사는 이 점을 언급하며 김 전 장관의 보석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석을 적극 검토해야 될 것 같다"며 "일시와 조건 등은 검찰과 피고인 양측 의견을 모두 종합해 결정하겠다"고 한 겁니다.

그러자 검찰은 "석방될 경우 다른 피고인에 대한 회유, 압박이나 출석 거부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습니다.


그러면서 "다른 피고인들과 만나면 안 된다는 조건과 접촉할 경우 재구속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앞서 김 전 장관은 구치소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결집을 호소했습니다.

김 전 장관의 변호인은 집회에서 편지를 대독하기도 했습니다.


[이하상/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 (지난 3월 1일) : 적들이 우리의 대통령을 훔쳐 갔습니다. 대통령을 우리 손으로 구출하자.]

김 전 장관은 옥중 편지를 통해 "자유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더욱 힘차게 싸우자"며 '윤 어게인'을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또 김 전 장관의 변호인이 다른 사령관들을 접견하거나 접견을 시도한 일도 드러나 논란이 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박안수, 여인형, 이진우 등 내란의 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는 사령관들과 전직 사령관이자 민간인으로 계엄을 주도한 노상원 씨도 당장 이번달 말부터 다음달 초 사이 구속기한 만료로 석방을 앞두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기 조직을 갖추게 될 특검은 이들에 대한 강도 높은 수사를 통해 추가 기소로 신병 확보를 시도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영상편집 박수민 / 영상디자인 김관후]

김태형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주하 사기결혼
    김주하 사기결혼
  2. 2심형탁 신인상 수상
    심형탁 신인상 수상
  3. 3김아랑 은퇴
    김아랑 은퇴
  4. 4신민아 김우빈 결혼
    신민아 김우빈 결혼
  5. 5김주하 사기 결혼 전말
    김주하 사기 결혼 전말

함께 보면 좋은 영상

JTBC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