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중앙일보 언론사 이미지

檢, ‘尹 공천개입 의혹’ 관련 정진석 전 비서실장 조사

중앙일보 석경민
원문보기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해 9월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정진석 전 비서실장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 김현동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해 9월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정진석 전 비서실장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 김현동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지난 12일 정진적 전 비서실장을 조사했다.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전날 정 전 실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2022년 지방선거 당시 국민의힘 일부 기초·광역자치단체장 공천에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조사했다. 정 전 실장은 당시 국민의힘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다. 검찰은 해당 의혹에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수사팀은 지난 3월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당시 경북도당위원장)을 조사했고, 4월에는 공재광 전 평택시장과 문충운 전 포항시장 예비후보 등 관련자들을 차례로 불러 조사한 바 있다.

사실상 의혹의 정점인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대한 조사만 남은 상황이지만 특별검사에게 이첩할 가능성이 커졌다. 수사팀은 김 여사에게 지난달 14일까지 출석하라는 서면 통보를 했으나, 김 여사 측은 건강 문제와 조기 대선에 미칠 영향을 이유로 출석을 거부했다. 김 여사 측은 내란·김건희·순직해병 등 3대 특검이 13일 출범한 만큼 기존 검찰 수사에는 응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석경민 기자 suk.gyeongmin@joongang.co.kr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은애하는 도적님아
    은애하는 도적님아
  2. 2광주전남 행정통합
    광주전남 행정통합
  3. 3트럼프 이스라엘 훈장
    트럼프 이스라엘 훈장
  4. 4통일교 불법 후원
    통일교 불법 후원
  5. 5여성 폭력 실태
    여성 폭력 실태

중앙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