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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尹부부 공천개입 의혹' 정진석 전 실장 참고인 조사

연합뉴스 이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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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지방선거 때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보배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연루된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의 공천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조사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최근 정 전 실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검찰은 정 전 실장을 상대로 2022년 지방선거 당시 윤 전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공천 과정에 개입했는지 여부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기 정 전 실장은 국민의힘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장이었다.

검찰은 당시 윤 전 대통령 부부가 포항시장 당내 경선에서 특정 후보를 공천하려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당시 경북도당위원장이었던 김정재 의원이 김 여사 뜻을 앞세워 3선에 도전하던 이강덕 예비후보를 컷오프(공천배제) 했고, 문충운 환동해연구원장을 공천하려 윤 전 대통령 부부가 나섰다는 게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 주장이다.


검찰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평택시장 후보 공천 과정에서 여론조사 결과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은 '친윤(윤석열)계' 최호 당시 예비후보를 밀면서, 공재광 전 평택시장이 공천에서 탈락했다는 의혹 등도 확인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준석 의원은 지난해 11월 MBC 라디오에서 '김 여사나 윤 (전) 대통령 공천 개입 통로 중 하나가 정진석 당시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장이었을 가능성도 있느냐'는 질문에 "저는 모른다. 그건"이라며 "의심은 할 수 있겠지만"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bo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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