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1.4 °
JTBC 언론사 이미지

[단독]'전대 출마 저울질' 한동훈, 김종인 찾아가 조언 구해…김 "국민의힘 재건 적임자는 한동훈 뿐"

JTBC
원문보기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최근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을 직접 찾아가 전당대회 출마 등 향후 행보에 대한 조언을 구한 것으로 13일 확인됐습니다. 한 전 대표가 전당대회 출마에 무게를 두고 주변의 조언을 듣기 시작했단 해석이 나옵니다.

김 전 위원장은 JTBC와의 통화에서 "며칠 전 한 전 대표를 만났다"며 "국민의힘을 재건할 적임자는 한 전 대표로 보지만, 당의 상황을 보니 너무 급히 출마하면 위험하겠다는 이야기를 건넸다"고 밝혔습니다. 한 전 대표는 이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고도 전했습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사진=연합뉴스〉




김 전 위원장은 또 "국민의힘은 계엄, 탄핵 문제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워져야 한다"며 "계엄에 반대하고 탄핵에 찬성했던 한 전 대표 같은 인물만이 명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새 원내대표가 잘못 선출돼 당 주류의 의견에 따라 당무를 보면 국민의힘은 소생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내년 지방선거가 소망대로 안 되면 (한 전 대표에게) 책임지라고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습니다. 한 전 대표가 당권을 잡더라도 지방선거에서 패배하면 책임론에 휩싸일 수 있다고 조언한 걸로 풀이됩니다.

한 전 대표는 지난 대선 경선에서 패한 이후 선거운동 막바지 들어서야 김문수 대선 후보 유세에 참여하며 선거에 소극적이었단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대선 참패 이후에도 현안에 대해 적극적인 메시지를 내며 존재감을 드러내 왔습니다.

한 전 대표 측 핵심 관계자는 JTBC에 "(출마 여부는)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이 끝난 후 천천히 생각해도 된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배양진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허위조작정보 근절법
    허위조작정보 근절법
  2. 2조지호 경찰청장 파면
    조지호 경찰청장 파면
  3. 3손흥민 LAFC 이적
    손흥민 LAFC 이적
  4. 4안세영 왕중왕전 4강 진출
    안세영 왕중왕전 4강 진출
  5. 5유기상 올스타 투표 1위
    유기상 올스타 투표 1위

JTBC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