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 위에 선 소녀들’ 무쇠소녀단, 철인 넘어 ‘복싱 챔피언’에 도전장

무쇠소녀단2 포스터. 사진 | tvN

[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철인 3종 경기를 완주하며 한계를 극복했던 ‘무쇠소녀단’이 이번에는 사각의 링 위에 오른다.

오는 7월 11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되는 tvN ‘무쇠소녀단2’는 기존 멤버 유이, 박주현, 설인아와 새로운 멤버 금새록이 복싱 챔피언에 도전하는 여정을 담는다.

시즌1에서 ‘무쇠적 사고’로 감동을 선사했던 이들이 복싱이라는 극한의 스포츠를 통해 또 한 번의 피, 땀, 눈물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시즌 ‘무쇠소녀단’은 철인 3종 경기에 도전하며 물과 자전거에 대한 공포를 이겨내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선사했다. 이들의 도전은 온라인 영상 누적 조회수 1억 5천만 뷰를 돌파하며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시즌2에서는 복싱을 통해 ‘무쇠적 사고’를 이어간다. 복싱 대회 출전을 120일 앞두고 시작된 이들의 무모한 도전은 생존을 목표로 한다. 1대1로 오직 주먹으로 상대를 제압해야 하는 복싱에 대해 멤버 유이는 “내가 누구를 때릴 수 있을까”라며 두려움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번 시즌은 상대를 타격하고 버텨야 하는 복싱의 특성상 강인한 기초 체력이 필수적이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멤버들이 스키 점프대를 오르거나 거대한 타이어를 뒤집는 등 비명이 난무하는 ‘지옥 훈련’을 소화하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박주현은 “복싱이 무서운 거구나”라며 눈물을 보여 앞으로 펼쳐질 험난한 여정을 짐작하게 했다.

이들의 곁은 시즌1에 이어 이종격투기 선수 출신 김동현이 단장으로서 든든하게 지킨다. 티저 영상에서는 ‘운동 천재’ 설인아가 김동현의 안면에 주먹을 적중시키는 장면이 포착되어, 멤버들이 고된 훈련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성장해 나갈 모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공개된 포스터 역시 비장한 표정으로 링 위에 선 멤버들과 이들을 서포트하는 김동현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이 담겨 있어 복서로 거듭날 이들의 변신을 기대하게 한다.

‘무쇠소녀단2’는 ‘뿅뿅 지구오락실3’ 후속으로 편성되었으며, 오는 7월 11일 금요일 오후 8시 40분 tvN에서 첫 방송된다.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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